8월 3일 밤 8시 50분 방송될 심리극장 '천인야화' 에서는 노인은 물론이고 20대와 30대까지 파고 들고 있는 노인공포증의 실상을 파헤치고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심리적 해결책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번 주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늙기를 거부해 스스로 따귀를 300대씩 때린다거나 주름살 방지를 위해 자는 내내 팔을 올리고 자는등 젊어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고 했다.

보톡스를 피로회복제처럼 여기는 이들은 예뻐지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하는 수술은 귀족수술, 피부박피, 지방이식수술까지 젊음을 위한 수술은 어떤 것이든지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젊음에 대한 이들의 노력은 점차 집착으로 변해가고 있다.

전문리서치 기관 (주)메트릭스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늙음에 대한 공포지수'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은 100점 만점에 65점이라고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79점.

전문가는 노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노화공포증후군'이라 했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이미지를 제대로 지각하지 못하는 것과 긴밀히 연결된다.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일수록, 노화공포증후군도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문제는 한번 자신이 늙어보인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교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다른 사람도 자신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 투영되면서, 더욱더 노화공포증을 악화시킨다.

이제 노년은 물론이고, 2, 30대 청년층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노화공포증,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8월 3일 밤 8시 50분 심리극장 '천인야화'에서 그 심리적 해결책을 알아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