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방송사고 파문 '무엇이 사태를 이렇게 키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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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의 비속어가 여과없이 방송된데 대해 1일부터 달궈지기 시작한 파문은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을 줄을 모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조작된 동영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해당 방송국 제작진과는 달리 "당초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내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네티즌들이 맞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직까지는 방송사고가 있었냐 없었냐는 원초적인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XX라고 들었다'는 시청자도 있고 '그렇게 듣지 않았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KBS 제작진은 파문이 이처럼 확산되자 KBS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진화에 나섰다.
< 제작진의 해명 전문 >
7월 2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도전, 암기송>에서 장영란씨의 실수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뒤섞이는 바람에 생겨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은 실제 방송분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으로 본래 방송에서 장영란씨는 1, 2소절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헷갈려 “보디(보티첼리)창조(천지창조)”라는 오답을 말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다른 출연자들도 암기를 하다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으로 웃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인터넷에 불법으로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으로만 편집되어 있고 동영상 제작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보이는 자막까지 따로 입혀져 방송과 상관없이 그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제작자의 의도로 오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고의적으로 특정단어를 방송에 노출하고자 하는 의지와 생각이 전혀 없었음과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이번 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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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이번 '장영란 비속어 방송사고'가 의도적이지 않은 일이며 문제가 되는 것처럼 XX라고 발언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방송된지 며칠이 지나서 뒤늦게 이런 파문이 일게 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제3자에 의한 조작이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무방비 상태인 UCC의 저작권 침해에서 비롯 된 것인지, 방송사의 도덕적 불감증에서 빚어진 일인지 논란은 제작진의 해명으로 일단 일단락되는 상황이다.
말못할 고통을 겪고 있을 장영란에 쏟아지는 격려의 글도 점점 늘어가고있다.
비록 장영란 미니홈피 방명록은 현재 비공개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지만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 밑에는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가 적지않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조작된 동영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해당 방송국 제작진과는 달리 "당초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내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네티즌들이 맞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직까지는 방송사고가 있었냐 없었냐는 원초적인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XX라고 들었다'는 시청자도 있고 '그렇게 듣지 않았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KBS 제작진은 파문이 이처럼 확산되자 KBS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진화에 나섰다.
< 제작진의 해명 전문 >
7월 2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도전, 암기송>에서 장영란씨의 실수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뒤섞이는 바람에 생겨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은 실제 방송분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으로 본래 방송에서 장영란씨는 1, 2소절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헷갈려 “보디(보티첼리)창조(천지창조)”라는 오답을 말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다른 출연자들도 암기를 하다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으로 웃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인터넷에 불법으로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으로만 편집되어 있고 동영상 제작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보이는 자막까지 따로 입혀져 방송과 상관없이 그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제작자의 의도로 오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고의적으로 특정단어를 방송에 노출하고자 하는 의지와 생각이 전혀 없었음과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이번 건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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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이번 '장영란 비속어 방송사고'가 의도적이지 않은 일이며 문제가 되는 것처럼 XX라고 발언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방송된지 며칠이 지나서 뒤늦게 이런 파문이 일게 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제3자에 의한 조작이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무방비 상태인 UCC의 저작권 침해에서 비롯 된 것인지, 방송사의 도덕적 불감증에서 빚어진 일인지 논란은 제작진의 해명으로 일단 일단락되는 상황이다.
말못할 고통을 겪고 있을 장영란에 쏟아지는 격려의 글도 점점 늘어가고있다.
비록 장영란 미니홈피 방명록은 현재 비공개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지만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 밑에는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가 적지않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