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M&A 가능성·자원개발 가치 '매수'-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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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현대상사에 대해 오는 2008년 인수·합병(M&A) 진행가능성이 존재하고 자원개발부문의 가치만을 고려해도 저평가 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채권단 지분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호전을 보였다"며 "예멘 마리브 가스전 생산이 시작되는 2009년 이후에는 연간 배당금 규모가 400억~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상승의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상사는 철강, 기계/플랜트 호조세가 이어지고 현대차, 기아차 수출물량 증가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또 현대제철 지분 27만4000주가 6~7월 매각됨에 따라 150억원의 현금 유동성 증가와 120억원 수준의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자원개발 부문과 관련 "현재 오만 카타르 등으로부터 지분법, 배당금 형태로 연간 200억원 정도가 유입되고 있고, 예멘 마리브 가스전이 본격 생산되는 2009년 부터 큰 폭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0 년 이후 연간 400억원대의 배당금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M&A에 대해서는 "구 현대그룹, 종합상사 네트워크 및 자원개발부문이 필요한 기업, 국내외 PEF 관련 기업 등 3부문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50% 내외의 지분 매각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채권단 지분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호전을 보였다"며 "예멘 마리브 가스전 생산이 시작되는 2009년 이후에는 연간 배당금 규모가 400억~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상승의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상사는 철강, 기계/플랜트 호조세가 이어지고 현대차, 기아차 수출물량 증가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또 현대제철 지분 27만4000주가 6~7월 매각됨에 따라 150억원의 현금 유동성 증가와 120억원 수준의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자원개발 부문과 관련 "현재 오만 카타르 등으로부터 지분법, 배당금 형태로 연간 200억원 정도가 유입되고 있고, 예멘 마리브 가스전이 본격 생산되는 2009년 부터 큰 폭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0 년 이후 연간 400억원대의 배당금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M&A에 대해서는 "구 현대그룹, 종합상사 네트워크 및 자원개발부문이 필요한 기업, 국내외 PEF 관련 기업 등 3부문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50% 내외의 지분 매각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