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가 조정이 현대차 등 일부 매력적인 종목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JP모건증권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한 우려로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이번 조정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들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매수를 추천할만한 종목으로 △현대차 △LG전자롯데쇼핑POSCO부산은행삼성화재 등 6개 종목을 추천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판매도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부문이 턴어라운드하는 가운데 휴대폰 부문의 마진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소비 관련주들 중에선 롯데쇼핑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설명.

포스코는 철강 업황 호조가, 부산은행은 펀더멘털 강세가, 삼성화재는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도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최근 조정이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주가가 크게 빠졌지만 펀더멘털에 변화는 없으며 3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