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LS전선에 대해 초고압케이블의 본격적인 이익기여가 시작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전선은 최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414억원과 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와 2%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원재료의 65%를 차지하는 전기동가격이 급등해 판매가격이 상승했고, KT와 한국전력에 대한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증가하기 시작한 해외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전력선 매출비중이 2분기 16.2%에서 4분기에는 20.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