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분기 '실망' 3분기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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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으나 3분기 이후에는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종근당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기존의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종근당은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2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으나 순이익은 51억1800만원으로 28.6% 감소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매출 부진의 이유로 "4대 주력 제품 중 사이폴엔(면역억제제)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애니디핀(고혈압치료제)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6.6%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47.0%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에 대해 "매출부진과 마진이 낮은 상품(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퀴놀론계항생제 아벨록스)의 매출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2.6%P 상승했고, 판매관리비가 28.7%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12.9% 늘어나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폴엔과 타크로벨의 호조, 포사퀸(골다공증치료제)의 매출 확대, 비만치료제 니덕틸의 제네릭 출시효과 등이 외형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종근당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기존의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종근당은 지난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2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늘었으나 순이익은 51억1800만원으로 28.6% 감소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매출 부진의 이유로 "4대 주력 제품 중 사이폴엔(면역억제제)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애니디핀(고혈압치료제)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6.6%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47.0%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에 대해 "매출부진과 마진이 낮은 상품(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퀴놀론계항생제 아벨록스)의 매출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2.6%P 상승했고, 판매관리비가 28.7%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12.9% 늘어나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폴엔과 타크로벨의 호조, 포사퀸(골다공증치료제)의 매출 확대, 비만치료제 니덕틸의 제네릭 출시효과 등이 외형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