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KH바텍에 대해 슬라이딩 힌지 사업의 본격화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KH바텍은 마그네슘 소재 핸드셋 케이스를 비롯해 핸드셋 관련 내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5억원과 3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H바텍의 사상최대의 실적에 해당되며 4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슬라이드 폰에 사용되는 슬라이딩 힌지의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초기 단계라며 대형 거래선을 통한 성장 기회가 매우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KH바텍은 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대비 5.28% 오른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