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업체인 SNH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SNH는 전날보다 50원(0.84%) 오른 6010원으로 닷새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연일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7월 이후 상승 탄력이 한층 더해지며 한달여 만에 50% 이상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2억원과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와 269%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이후 머큐리社, KT 등과 각각 25억원과 13억원 규모의 광전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616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18일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61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