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폐휴대전화를 가져오면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8월 9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청소년 음악회’의 협찬사인 SK텔레콤은 폐휴대전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 폐휴대전화를 가져오는 관람객 250명(1인 2매, 총 500명)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 무료관람을 위해서는 먼저 전화(문의 : 02-515-0720)로 선착순 접수를 해야 합니다. 2006년 이동전화 사용인구 4천만 시대를 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새로운 모델의 휴대전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의 휴대전화 출시와 번호이동성제도의 실시로 이동전화 사업자 변경이 자유로워 짐에 따라 휴대전화 교체 주기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이에 따른 중고(폐)휴대전화 발생 빈도도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중고 휴대전화들은 회수를 통해 재활용 또는 수출되거나, 소각을 통해 폐기되는데, 고객이 휴대전화를 대리점에 반납할 시 이동통신 3사가 1만원을 보상해 주고 있음에도 휴대폰 수거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휴대전화 미회수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폐휴대전화 반납 고객의 음악회 무료관람을 필두로 대대적인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준비중 입니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 상무는 "2006년말에도 이동통신사, 제조사들이 함께 폐휴대전화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며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알찬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