튕기는 日 민주당…테러특별법 연장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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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제1당으로 부상한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 대사의 면담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정권과 일본 민주당의 관계가 소원한 것도 면담 거부 이유 중 하나로 알려져 앞으로 아베 신조 정권의 미국 최우선 외교 정책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자와 대표가 지난달 31일 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에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시퍼 대사는 이튿날 오자와 대표 측에 면담을 신청했다.
7·29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이 참의원 과반수를 차지한 만큼 야권이 반대하면 테러대책법 연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퍼 대사는 오자와 대표를 만나 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오자와 대표 측은 "만날 필요가 없다"고 거절했다.
테러대책법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對)테러전쟁을 벌이는 미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정권과 일본 민주당의 관계가 소원한 것도 면담 거부 이유 중 하나로 알려져 앞으로 아베 신조 정권의 미국 최우선 외교 정책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자와 대표가 지난달 31일 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에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시퍼 대사는 이튿날 오자와 대표 측에 면담을 신청했다.
7·29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이 참의원 과반수를 차지한 만큼 야권이 반대하면 테러대책법 연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퍼 대사는 오자와 대표를 만나 테러대책특별조치법 연장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오자와 대표 측은 "만날 필요가 없다"고 거절했다.
테러대책법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對)테러전쟁을 벌이는 미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