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이 절정을 맞으면서 피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바캉스 물품 고별전'을 마련한다.

백화점들은 주로 바캉스 관련 의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3∼5일 여름 바캉스 상품을 마감하는 차원에서 수영복,패션 샌들 및 의류를 최고 70% 싸게 판다.

탠디 고세 오브엠 키스 등 여성 샌들이 5만원이며 피에르가르뎅과 카운테스마라 등 유명 브랜드 T셔츠와 남방(1만원),바지(2만원),재킷(3만원) 등도 파격가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9일까지 '수영복 썸머 비치 컬렉션' 행사를 열고 비치수영복과 실내수영복 등을 정상가 대비 최고 50% 할인해 준다.

레노마 엘르 등 패션 수영복(3개 한묶음)은 4만5000∼6만2500원,스피도 실내수영복은 2만7000∼4만3000원이다.

목동점도 오는 5일까지 '여름 코디아이템 특집전'을 열고 DOHC 톰보이 쿠아 등의 티셔츠를 1만∼1만9000원,원피스를 5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5일까지 마에스트로 티셔츠와 남방을 2만9000원부터,반바지를 2만50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또 8일까지 엘르와 아레나 수영복을 6만5000원과 6만9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대형 마트(할인점)는 텐트 등 야외 바캉스 용품 할인기획전을 잇따라 마련 중이다.

이마트는 8일까지 '바캉스용품 최대 50% 가격 인하 대전'을 마련하고 '거화' 아이스백,'버팔로' 바캉스용품 등을 25∼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빅텐' 텐트와 '에델바이스' 바캉스용품 가격도 30% 인하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8일까지 수영복 텐트 아이스박스 등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블랙야크 직수입 그늘막 텐트(7900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