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지난달 13일부터 하루도 빼지않고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비관적인 장세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인 매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이후 외국인은 일평균 5천억원에 달하는 강도높은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매도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투자기준으로 삼는 밸류에이션상 한국증시가 더이상 싸지 않기때문입니다. KOSPI지수가 2003년부터 시작된 장기랠리과정에서 저평가는 빠르게 해소된반면 외국인 시가총액비중은 다른 이머징마켓에 비해 여전히 높아 추가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외국인 매도는 비관적인 장세를 겨낭한 것이 아닌 저평가 메리트가 사라진 국내에서 과도한 시가총액을 비중을 줄이고 있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과거 한때 외국인 비중이 44%가 넘었을 정도로 비이상적인 수급구조가 국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정상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외국인 시장 영향력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와 맞물려 일시적으로 확대됐을뿐, 과거와 달리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