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상반기 영업익 40.4% 증가 70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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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분기에 3조6197억원의 매출과 32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6조9627억원의 매출에 70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4% 불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시장에서 휘발유 등 경질석유 제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경질유 공급을 확대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고부가가치 시설을 최대한 가동해 초저유황 휘발유와 초저유황 경유 등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원,순이익 96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현금 흐름도 좋은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부족해 주식시장에서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측이 3조원 이상인 보유자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6조9627억원의 매출에 70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4% 불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시장에서 휘발유 등 경질석유 제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경질유 공급을 확대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고부가가치 시설을 최대한 가동해 초저유황 휘발유와 초저유황 경유 등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원,순이익 96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현금 흐름도 좋은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부족해 주식시장에서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측이 3조원 이상인 보유자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