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소'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재원이 SBS '지피지기'에 출연하여 학창시절 경찰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재원은 중․고등학교 시절 경찰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당시 태권도, 합기도, 우슈, 쿵푸, 특공무술 등을 연마했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당시 시력이 너무 나빠 입학지원을 포기를 해야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그때 운동했던 경험으로 꾸준히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져가면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이날 녹화현장에서 직접 팔굽혀펴기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팔굽혀펴기가 아니라, 팔 힘을 강화하는 특수한 동작으로 팔목을 이용한 고난이도 동작을 보여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김재원은 집에 노트북 2대, PC 6대 등 총 8대의 컴퓨터를 두고 있어, 종종 지인들과 본인의 집에 모여서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고 밝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채연 등 여자 출연자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직접 가서 확인해보겠다며 재치 있게 반응해 녹화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함께 출연한 이범수와 함께 김재원은 키스신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재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을 꼽으라는 MC의 질문에 김재원은 매 작품마다 키스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는 "모든 키스신이 기억에 남지만, 첫 키스신 상대였던 유민이 아무래도 기억에 남게 된다" 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유민과의 키스연기가, 김재원 나이 23세에 경험한 첫 키스라는것.

한편 이범수는 영화 '조폭마누라 3' 에서 함께 연기를 한 외국 배우 서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유로는 당시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고, 잘 해주지 못한 것 같아 서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서 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인들의 헤어드레서로 활약하고 있는 '장규'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써는 처음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신은경, 차승원, 박수홍 등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많은 연예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원의 입담이 기대되는 지피지기는 2일 저녁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