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진출 중국기업, 공기단축ㆍ조기 철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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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질 사건의 영향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공기를 단축하고 조기 철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 자매지인 참고소식(參考消息)이 2일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공사를 맡고 있는 중국 국유기업 소속 기술자와 노동자들이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후 심리적 불안감으로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기업들이 공기를 앞당겨 철수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중국인은 700∼8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수십 명의 민영기업 인력과 중국대사관 관원,언론매체 기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공사를 위해 파견된 인력이다.
철강재 사업을 하고 있는 산둥성 출신의 왕스구이(王世貴)씨는 "한국인 인질 사건으로 여기에 있는 중국 노동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어떤 사람은 빨리 귀국하려고 하고 있고,아프가니스탄에 들어오기로 한 노동자들도 입국 날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의 신화통신 자매지인 참고소식(參考消息)이 2일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공사를 맡고 있는 중국 국유기업 소속 기술자와 노동자들이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후 심리적 불안감으로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기업들이 공기를 앞당겨 철수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중국인은 700∼8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수십 명의 민영기업 인력과 중국대사관 관원,언론매체 기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공사를 위해 파견된 인력이다.
철강재 사업을 하고 있는 산둥성 출신의 왕스구이(王世貴)씨는 "한국인 인질 사건으로 여기에 있는 중국 노동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어떤 사람은 빨리 귀국하려고 하고 있고,아프가니스탄에 들어오기로 한 노동자들도 입국 날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