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이 대기업 3세들과 유명 벤처기업인이 대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엠비즈네트웍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56만1560주의 신주를 주당 1만150원에 발행하는 총 2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한국도자기 3세인 김영집 전 엔디코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나성균 네오위즈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날 엠비즈네트웍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최근 엠비즈네트웍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던 도움 역시 상한가인 4945원으로 마감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은 인물은 김영집 전 대표로,50억원을 투자해 49만2610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가 엔디코프를 인수한 후 엔디코프 부사장을 지냈던 박형준씨도 44만3350주를 배정받아 4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각각 40억원을 투자,39만4090주씩을 인수할 계획이다.

또 장홍선 근화제약 회장의 차남인 장선우씨도 10억원을 투자해 9만8520주를 인수키로 했다.

엠비즈네트웍스는 오는 7일부터 상호를 코디너스(Codinus)로 변경해 상장한다.

한편 최근 유아 미술교육 전문업체인 미술과사람에 경영권이 인수된 자강의 경우 신임 이사진 후보 명단에 롯데그룹 2세인 신형근씨가 올라 화제다.

신씨는 과거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는 신동인 사장의 아들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