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항 광양 충남 등 4개 지역 건설플랜트 노조는 2일 "오는 5일 단일노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일차적으로 아직도 단체협약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고 있는 울산지역에서 연대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건설플랜트 노조는 지난해 노조원들이 실제 고용돼 있는 100여개 전문 건설업체 가운데 12개 업체와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90여개 업체들은 노조원 고용 우선 보장과 외국인 인력 채용 금지,주5일제 근무 등 노조의 단체협약 요구에 대해 경영난과 노동인력 수급난 등의 문제를 들어 거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