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일 "인질 16명의 건강이 좋지 않으며 이 가운데 여성 2명은 병세가 위중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매우 아픈 여성 인질 2명은 매일 건강이 악화하고 있으며 곧 병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어 "현재 한국인 인질은 가즈니주에 없으며 자불,칸다하르,헬만드주 등 여러 주에 나눠져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공개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