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뉴코아 노조사무국장(35) 등 이랜드 계열 노조간부 5명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들은 지난달 29~31일 서울 뉴코아 강남점에서 재점거농성을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은 2일 최 사무국장,전형도 뉴코아 노조 평택지부장,유상헌 이랜드 일반노조 조직국장 등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불법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지른 점에 비춰 형사처벌을 회피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그러나 박모 민주노동당 서대문지회 부회장 등 2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