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워'가 개봉 첫날 4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1일 전국 53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디-워’는 첫날에만 41만7000명을 불러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00만명을 동원한 '괴물'의 첫날 관객 45만명(스크린 수 620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주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화려한 휴가’의 첫날 관객 수(22만명)보다는 두 배가량 많다.

업계 관계자는 "'디-워'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주말에는 상영관 수가 6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흥행 대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