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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민심잡기 舌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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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일곱번째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의 설전이 한층 가열됐다.

    역대 대선에서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충청도 표심을 의식해서인지 두 후보는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몰아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전국적으로 '박풍(朴風)'이 불고 있다"며 이 후보를 '부패한 지도자'로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반면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호남까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역사적인 후보가 누구냐"며 '대세론'으로 맞섰다.

    맨 처음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좌파는 분열로,우파는 부패로 망한다"고 전제한 뒤 "이번 대선에 또 부패정당,땅떼기 당이란 소리를 들으면 대선이 어찌되겠느냐"며 이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이어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후보를 선택하겠느냐.아니면 이 정권이 어떤 공격을 해와도 끄떡없는 후보를 선택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부정부패,불로소득이 발 붙일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이 후보를 겨냥 "집 앞에서 대규모 공사가 벌어져도 개발정보 먼저 챙기는 사람이 돈을 챙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후보는 작심한 듯 "병역비리,배다른 형제,어머니가 일본여자라는 등의 매우 조직적이고 추악한 정치공작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박 대표 측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이어 "진실을 밝히려고 DNA검사도 받아들였다.

    이제 출생의혹·병역비리는 만천하에 거짓말이라고 밝혀졌다"면서 결백함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양파껍질을 벗기면 무엇이 나올 것 같지만 껍질만 나오고 속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박 후보가 제기한 '양파껍질 의혹론'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 후보는 특히 "본선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앞서 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준혁/서은영 인턴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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