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첫 외국 기업인 중국 쓰리노드(3NOD)디지털그룹의 일반공모에 1조원이 훨씬 넘는 돈이 몰렸다.

3일 상장 주간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일반 공모 240만주에 총 청약주수는 9억7672만4710주,청약증거금은 1조2209억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은 평균 406.96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2500원의 쓰리노드디지털그룹(액면가 0.1달러)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쓰리노드디지털그룹은 100% 자회사인 쓰리노드의 한국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역외 지주회사다.

쓰리노드는 1996년 중국 남부 선전시에 설립된 멀티미디어 스피커업체로 지난해 매출 451억원,순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