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진로와 함께 실적 개선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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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최대 계열사인 진로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는 최대 계열사인 진로의 부진으로 맥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주가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실적을 보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모습이 감지될 것이라고 백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맥주는 가격인상 효과, 소비회복, 판관비 축소 등으로 하반기 이후에도 수익성은 계속 좋아질 전망이고 소주도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소폭이나마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2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 실적으로서는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5년전인 2002년 2분기에는 월드컵으로 맥주 경기가 사상 최고에 달한 시기이다. 맥주는 계절성이 강해 소비가 2~3분기에 집중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영업이익은 22.9% 증가했다"며 "이번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시장의 우려감을 말끔히 씻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분기 맥주 판매량은 소비경기 회복에 힘입어 5.7% 늘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05~2006년 맥주판매량은 소비경기 부진과 약주(백세주 등) 시장의 선전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2분기 실적으로 2007년부터 맥주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하이트맥주의 맥주 영업은 큰 기복없이 꾸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와 2008년에 맥주에서의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진로의 실적 개선과 재상장 현실화에 대한 시장과의 온도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는 최대 계열사인 진로의 부진으로 맥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주가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실적을 보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모습이 감지될 것이라고 백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맥주는 가격인상 효과, 소비회복, 판관비 축소 등으로 하반기 이후에도 수익성은 계속 좋아질 전망이고 소주도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소폭이나마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2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 실적으로서는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5년전인 2002년 2분기에는 월드컵으로 맥주 경기가 사상 최고에 달한 시기이다. 맥주는 계절성이 강해 소비가 2~3분기에 집중된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영업이익은 22.9% 증가했다"며 "이번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시장의 우려감을 말끔히 씻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분기 맥주 판매량은 소비경기 회복에 힘입어 5.7% 늘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05~2006년 맥주판매량은 소비경기 부진과 약주(백세주 등) 시장의 선전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2분기 실적으로 2007년부터 맥주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하이트맥주의 맥주 영업은 큰 기복없이 꾸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와 2008년에 맥주에서의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진로의 실적 개선과 재상장 현실화에 대한 시장과의 온도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