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3일 S-Oil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비중확대 의견에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제마진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 매력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연말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증권도 경쟁 업체들보다 뛰어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영업마진이 9%로 SK(5.6%)보다 높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주가가 3분기 계절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지만 장기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9만1100원으로 유지.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맥쿼리증권이 장기적인 마진 강세 전망과 저평가 매력을 이유로 중립이었던 S-Oil의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올린 바 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