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보다 5% 오른 7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3%대 상승세를 보인 것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장중 7만1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새로 경신했다.

현대제철은 전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억원, 2405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 3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현대제철에 관한 보고서를 쏟아내며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제철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가를 기존보다 24% 높힌 8만8000원을 제시했다.

맥쿼리증권도 제품가격 상승과 계절적 수요 강세로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가를 6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실적 호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5800원으로 올렸다.

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과 신영증권, CJ투자증권 등도 8만1000원 ,9만4000원, 8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