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가 높은 수익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케이프는 전날보다 4.99%(2200원)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현대증권은 전날 케이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독보적인 수익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35%로 다른 조선 기자재업체와 비교해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케이프의 실린더 라이너가 다른 선박 엔진 부품과 비교해 기술 집약적인 고마진 제품임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케이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