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UCC를 통해 맨유에 입단해 화제가 된 아홉 살 축구 신동 '레인 데이비스'가 3일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언론은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빗대어 '제2의 루니'가 나타났다며 난리법석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호주에서 살고 있는 데이비스는 1997년 10월15일 생으로 만 아홉 살이다.

데이비스의 맨유행은 뜻밖에도 그의 할아버지가 경기 장면을 담은 UCC 동영상을 맨유에 보낸 뒤 이뤄졌다고 한다.

한편 맨유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박지성의 사진과 기사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8월 2일(현지시각) 한국에서 박지성을 만난 현지 기자는 박지성이 '곧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올 것을 결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2008년 초까지는 경기를 뛸수 없지만 맨유의 미드필드에서 잊혀지는 일은 없을 것을 단언했다.

맨유의 미드필더에는 오언 하그리브스, 나니, 안데르손이 버티고 있지만 박지성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나니와 경쟁하게 된다면 내가 밀려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적은 경기를 뛰는 일은 불가피하나 팀에 공헌하기 위해 더 향상된 실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혀 한국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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