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DSF가 숨어있는 조선 수혜주란 분석이 제기됐다.

3일 다이와증권은 조선업 호황으로 대규모 생산라인이 몰려있는 울산 지역의 소비가 증가, 2분기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마진은 상승한 반면 이자비용이 줄어들면서 순익도 15%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

타이트한 마케팅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증가율도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속적인 부채 상환을 통해 이자 비용 부담도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면서, 하반기 이익 증가율이 3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7%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이와는 "강한 이익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밸류에이션 할인폭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면서 "울산지역의 소비 증가세와 긍정적인 장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76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