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반도체 라인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59만원에 마감됐다.

60만원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주가는 한때 60만7000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마감 직전 정전으로 기흥 반도체 라인 일부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일부에서 화재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반도체 라인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화재는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보합권에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던 하이닉스는 막판 상승폭을 늘리며 3.6% 오른 3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