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내용이나 결론이 너무 '육중'해서 분위기가 싸늘해질 때,아니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흐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자신을 짓누르는 부담감 때문에 대화 자체를 회피하거나 나중에 후회할 말을 내뱉는 경우는 없는가.

'결정적 순간의 대화'(케리 패터슨 외 지음,김경섭 옮김,시아출판사)는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기법 5가지를 여러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민감한 얘기를 할 때는 '있는 사실을 말하라,당신의 의도를 설명하라,상대방의 생각을 물어보라'는 내용상의 지침과 '지나치게 단정적인 어투를 사용하지 말라,반대 의견을 내도록 하라'는 방법론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라는 것.

326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