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하는 오징어 축제가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축제는 피서철인 데다 추석에 대비하려는 관광객들로 인기 만점.

관광객들은 채낚기 어선에 올라 오징어잡이와 배따기,건조 작업을 체험하거나 갖가지 오징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고 꾼들은 대회에 나가 돌돔이나 참돔,방어 등을 올리기도 한다.

특히 바다 미꾸리잡기,전통 뗏목 경주,오징어 마라톤 대회 등은 육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체험거리다.

어민들은 풍어제에 참가해 무사고와 만선을 기원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오징어 외에도 호박엿,산채,약소 쇠고기 등 올해 수확한 최상급 울릉도의 특산품들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울릉도행 여객선이 동해 묵호와 포항에서 매일 운항되고 있다.

성수기에는 바다 상황을 봐가며 추가 운항도 하고 있다.

한국드림관광(02-849-9013)이 2박3일 일정의 울릉도 오징어축제 체험상품을 내놓았다.

4인1실 기준 1인당 23만7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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