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영어 방송을 개국했지만 주요 케이블사업자들로부터 외면당했던 아랍 최대 위성 뉴스채널인 알 자지라 방송이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 공략을 통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지난 4월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인터넷상에서 제휴한 뒤 영어방송 채널(알자지라 인터내셔널) 조회 수가 2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일별 뉴스 조회 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날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