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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史' 강연하는 佛교수… 양트완 코플라씨, 한국외대 여름학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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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도,한국 학생들도 에너지가 넘치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프랑스 영화학자가 한국 대학에서 국내외 학생들에게 한국의 영화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5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프랑스 영화학자이자 프로방스대학의 교수인 앙투안 코폴라씨는 지난달 9일 시작해 5주간 진행되고 있는 한국외대 '국제여름학기'에서 '한국 영화 역사'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섹션의 어드바이저(advisor)로 활동 중인 그는 유현목,김기덕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한국 영화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의 조카이기도 한 그는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1년간 강의하며 한국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가 '국제여름학기'에서 강의를 맡은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대학 측의 강의 제안에 기꺼이 응했다"는 그는 자신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한국 학생과 한국 영화에 대해 "에너지가 넘치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외국인이면서도 한국의 영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 시절 프랑스에 유학 온 임순례 감독이나 변혁 감독 등 한국 영화인들과의 친분이 계기가 됐다.

    그는 "한국 친구들을 통해 '오발탄'(감독 유현목) 같은 50년대 걸작을 본 뒤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이후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공부를 통해 한국 영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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