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낮은 30代 "이달엔 무조건 청약" … 수도권 모델하우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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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서천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와 남양주시 화도읍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이안'의 모델하우스에는 8월 첫 주말인 4∼5일 폭우와 벼락이 동반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5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내방객들 가운데는 청약가점제에 따른 점수가 낮아 9월 이후에는 당첨 확률이 낮거나 큰 집으로 갈아타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4일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성민씨(33·수원시 영통구)는 "가점이 낮아 이달 청약 기회를 놓치면 10년 가까이 분양을 못 받을지 모르는데 장대비가 대수냐"며 "수원이든 용인이든 이 달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무조건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분양업체 관계자도 "사전 상담 예약자의 절반이 30대 초반"이라며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른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용인서천 아이파크
아이파크는 148㎡(45평) 213가구와 171㎡(51평) 30가구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평형별로 2개가 꾸며졌다.
침실 개수 및 공간배치 등 평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발코니 트기를 전제로 설계됐다.
세대분리형으로 부부와 자녀세대별로 공간을 나눴다.
주방과 식탁,거실은 직선으로 이어졌다.
수납공간은 주방과 신발장은 물론 안방 발코니에까지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물천장을 도입한 거실은 2.47m로 기본 층고보다 17cm가 높다.
거실 발코니가 앞과 옆 두 개 방향으로 트여있어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작은 침실을 나누는 벽 중 하나는 비내력벽이어서 별도 시공으로 합칠 수 있다.
주방 조리대는 인조대리석으로 마감됐으며 아이랜드형 식탁을 뒀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들어가서 옷을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자동환기시스템이 방방마다 적용돼 오염된 실내 공기가 외부로 쉽게 배출된다.
171㎡는 현관에 3m 정도의 신발장 외에 골프채 등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 외에도 별도의 붙박이장을 달 수 있게 했다.
붙박이장에는 옷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까지 들어갈 수 있어 깔끔한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1평)당 1276만~1289만원 선이며 발코니 트기 비용은 1650만~2222만원이다.
◆남양주 이안
이 아파트는 110~232㎡(33~70평) 388가구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에는 110·131·164㎡형의 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110㎡는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이지만 침실을 4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발코니 트기로 안방 옆에 조그만 쪽방을 만들어 서재나 컴퓨터실로 꾸밀 수 있다.
주방 발코니 트기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됐으며 각 방의 발코니 트기를 선택하면 붙박이장을 달아준다.
131㎡는 거실 2면에 발코니가 있어 시원스럽게 보인다.
거실에서 앞면과 옆면으로 창밖 풍경이 보인다.
우물천장을 포함한 천장 높이는 2.47m다.
곳곳에 수납 공간을 설치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방은 3개이며 거실과 주방이 넓은 편이다.
164㎡는 전체적으로 여성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방 면적이 23㎡로 거실의 절반 정도로 넓다.
방마다 벽지의 재질과 무늬를 달리했다.
거실은 아트월이 꾸며졌고 벨벳 벽지로 포인트를 줬다.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dimming) 시스템도 도입했다.
안방 드레스룸은 부부욕실보다 넓을 정도로 커 옷 수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가 750만원,131㎡가 800만원,164㎡가 826만원 선이다.
입주 예정일은 2009년 8월이다.
박종서/정호진 기자 cosmos@hankyung.com
경기 용인시 서천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와 남양주시 화도읍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이안'의 모델하우스에는 8월 첫 주말인 4∼5일 폭우와 벼락이 동반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50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내방객들 가운데는 청약가점제에 따른 점수가 낮아 9월 이후에는 당첨 확률이 낮거나 큰 집으로 갈아타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4일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성민씨(33·수원시 영통구)는 "가점이 낮아 이달 청약 기회를 놓치면 10년 가까이 분양을 못 받을지 모르는데 장대비가 대수냐"며 "수원이든 용인이든 이 달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무조건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분양업체 관계자도 "사전 상담 예약자의 절반이 30대 초반"이라며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른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용인서천 아이파크
아이파크는 148㎡(45평) 213가구와 171㎡(51평) 30가구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평형별로 2개가 꾸며졌다.
침실 개수 및 공간배치 등 평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발코니 트기를 전제로 설계됐다.
세대분리형으로 부부와 자녀세대별로 공간을 나눴다.
주방과 식탁,거실은 직선으로 이어졌다.
수납공간은 주방과 신발장은 물론 안방 발코니에까지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물천장을 도입한 거실은 2.47m로 기본 층고보다 17cm가 높다.
거실 발코니가 앞과 옆 두 개 방향으로 트여있어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작은 침실을 나누는 벽 중 하나는 비내력벽이어서 별도 시공으로 합칠 수 있다.
주방 조리대는 인조대리석으로 마감됐으며 아이랜드형 식탁을 뒀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들어가서 옷을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자동환기시스템이 방방마다 적용돼 오염된 실내 공기가 외부로 쉽게 배출된다.
171㎡는 현관에 3m 정도의 신발장 외에 골프채 등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 외에도 별도의 붙박이장을 달 수 있게 했다.
붙박이장에는 옷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까지 들어갈 수 있어 깔끔한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1평)당 1276만~1289만원 선이며 발코니 트기 비용은 1650만~2222만원이다.
◆남양주 이안
이 아파트는 110~232㎡(33~70평) 388가구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에는 110·131·164㎡형의 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110㎡는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이지만 침실을 4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발코니 트기로 안방 옆에 조그만 쪽방을 만들어 서재나 컴퓨터실로 꾸밀 수 있다.
주방 발코니 트기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됐으며 각 방의 발코니 트기를 선택하면 붙박이장을 달아준다.
131㎡는 거실 2면에 발코니가 있어 시원스럽게 보인다.
거실에서 앞면과 옆면으로 창밖 풍경이 보인다.
우물천장을 포함한 천장 높이는 2.47m다.
곳곳에 수납 공간을 설치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방은 3개이며 거실과 주방이 넓은 편이다.
164㎡는 전체적으로 여성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방 면적이 23㎡로 거실의 절반 정도로 넓다.
방마다 벽지의 재질과 무늬를 달리했다.
거실은 아트월이 꾸며졌고 벨벳 벽지로 포인트를 줬다.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dimming) 시스템도 도입했다.
안방 드레스룸은 부부욕실보다 넓을 정도로 커 옷 수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가 750만원,131㎡가 800만원,164㎡가 826만원 선이다.
입주 예정일은 2009년 8월이다.
박종서/정호진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