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이 작년보다 5.8% 늘어나면서 총 3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지난 상반기에 전화와 방문상담 인터넷신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건수가 총 3만993건으로 작년 상반기(2만9305건)보다 5.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48건이 접수된 셈으로,최근 생활밀착형 담합 적발 등 공정위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진 데다 소비자원 관할권 이관 후 소비자문제 상담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공정거래법 관련 민원이 24.3%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분쟁 관련 12.5%,불공정약관 9.0%,방문판매·다단계 피해 7.1%,전자상거래 피해가 6.7%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