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선수의 시즌 20호 홈런이 발사됐다.

이는 일본 진출 이후 3년 연속 20 홈런 고지를 달성한 것이다.

이승엽은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34)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슬라이더(125㎞)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이승엽의 요미우리는 야노 겐지의 1회 투런 홈런과 니오카 도모히로(31)의 3회 투런 홈런, 이승엽의 6회 솔로 홈런 등을 묶어 9-2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