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한국타이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6일 이 증권사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반영해 한국타이어의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자사 전망 및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평가하고, 중국 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는 등 정상화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저가 타이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 등에서 중국 법인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노무라는 "천연고무 가격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연간 고무 가격 전망치를 톤당 210달러로 5% 하향 조정했다.

이익 전망 상향과 추가적인 타이어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적정주가도 2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