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엘림에듀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내년 이후 논술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새림 연구원은 "내년 대학입시제도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논술전문업체로 국내 최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엘림에듀가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수업에서 논술관련 수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

특히 엘림에듀는 최초로 통합교과 논술 전체과정을 개발한데다 전국 논술모의고사 실시, 논술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브라운 잉글리쉬를 인수하는 등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확보하고 있어 외국어 논술과의 시너지 효과 등도 기대된다"면서 "향후 유아 및 성인고시 논술시장으로의 진출 등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전환사채 물량 등이 향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회사측에서 일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가지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올 예상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내년 이후 논술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