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태경산업에 대해 "송원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실적개선과 함께 재평가가 기대되는 가치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05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8개 계열사로 구성된 송원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태경산업은 낮은 PBR주이자 배당투자 메리트를 보유한 가치주로 실적 턴어라운드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형 가치주로 실적호전과 함께 배당투자 메리트를 보유한 태경산업에 대해 6월부터 국내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2005년 10월부터 신규로 사업에 참여해 작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합금철사업부문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업황호전 및 생산능력 증가로 성장성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6% 증가하는 데 이어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21.9%, 17.9% 증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의 고로투자를 포함해 동부제강 등 다수의 전기로업체가 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태경산업과 백광소재를 중심으로 송원그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