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로 유명해진 건축가 이창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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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4일 방송한 '황금날개를 달고 싶은 욕망 - 학위 위조편'에서 이씨의 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신정아 동국대 전 교수의 학력위조 사건으로 미술계가 한바탕 후폭풍이 인지 얼마되지 않아 충격은 더욱 심하다
이씨는 그동안 자신의 저서와 인터뷰 등을 통해 "수원대 경영대학에 입학해 연구과정을 수료"했고, "76년 서울대 미대에 합격해 등록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 학기만 다니고 학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LA 뉴브리지대 순수미술학과에 입학해 96년에 졸업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취재진 확인결과 수원대에는 경영대학은 없고 경상대학이 존재하며 이씨는 비정규 과정인 최고경영자과정 1년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작진은 "서울대 미대 입학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이씨의 입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씨가 K대 임용 당시 학교 측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미국 뉴브리지대를 92년도에 입학해 96년에 졸업한 것으로 돼 있으나,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뉴브리지대는 95년에 설립된 학교이며 순수미술 과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TV '러브하우스'를 통해 유명해진 건축가 이창하(52)는 3년전 26세 연하 디자이너와 재혼했다.
큰 딸 보다 두 살 적은 아내와 재혼하게 된 계기는 역시 '러브하우스'
이씨의 아내는 '러브하우스' 디스플레이팀에서 일하던 이주영씨(26).
두 사람은 3년 전에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세 번째 결혼한 이씨는 이로써 뱃 속의 아이까지 합하면 모두 6남매의 아빠가 됐다.
이창하씨는 첫 결혼 실패 후 미국에 살던 전 처가 두 아이를 한국으로 돌려보내 키우고 있었다.
재혼해 또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역시 불화로 이혼했다.
김천과학대학 디자인계열 학과장으로 재직중인 이창하씨는 제자들과 '러브하우스 공사단'을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집 지어주는 일을 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현재는 DSME건설 본부장으로 재직중이기도 하다.
이같은 파문에 이창하씨측은 아직 특별한 반박은 하지않은 상태이며 자칫잘못하면 '행복을 짓는 건축가'에서 '학력위조 건축가'의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info@hankyung.com
특히 신정아 동국대 전 교수의 학력위조 사건으로 미술계가 한바탕 후폭풍이 인지 얼마되지 않아 충격은 더욱 심하다
이씨는 그동안 자신의 저서와 인터뷰 등을 통해 "수원대 경영대학에 입학해 연구과정을 수료"했고, "76년 서울대 미대에 합격해 등록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 학기만 다니고 학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LA 뉴브리지대 순수미술학과에 입학해 96년에 졸업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취재진 확인결과 수원대에는 경영대학은 없고 경상대학이 존재하며 이씨는 비정규 과정인 최고경영자과정 1년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작진은 "서울대 미대 입학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이씨의 입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씨가 K대 임용 당시 학교 측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미국 뉴브리지대를 92년도에 입학해 96년에 졸업한 것으로 돼 있으나,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뉴브리지대는 95년에 설립된 학교이며 순수미술 과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TV '러브하우스'를 통해 유명해진 건축가 이창하(52)는 3년전 26세 연하 디자이너와 재혼했다.
큰 딸 보다 두 살 적은 아내와 재혼하게 된 계기는 역시 '러브하우스'
이씨의 아내는 '러브하우스' 디스플레이팀에서 일하던 이주영씨(26).
두 사람은 3년 전에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세 번째 결혼한 이씨는 이로써 뱃 속의 아이까지 합하면 모두 6남매의 아빠가 됐다.
이창하씨는 첫 결혼 실패 후 미국에 살던 전 처가 두 아이를 한국으로 돌려보내 키우고 있었다.
재혼해 또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역시 불화로 이혼했다.
김천과학대학 디자인계열 학과장으로 재직중인 이창하씨는 제자들과 '러브하우스 공사단'을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집 지어주는 일을 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현재는 DSME건설 본부장으로 재직중이기도 하다.
이같은 파문에 이창하씨측은 아직 특별한 반박은 하지않은 상태이며 자칫잘못하면 '행복을 짓는 건축가'에서 '학력위조 건축가'의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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