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의 장현성이 부부로 출연하는 송선미에 대한 독특한 첫 인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은 송선미를 처음 봤을 때 ‘4차원 세계의 사람’으로, 자신과 절대 인연이 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

지난 달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장현성은 "전작 '부모님 전상서'를 통해 송선미와 호흡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그러나 솔직히 송선미에 대한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장현성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평생 살면서 마주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두번이나 작품을 하게 됐다"며 "사이가 안좋은 부부로 출연하는데 그때 그 첫인상을 떠올리며 연기할 생각이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중 장현성과 송선미는 각각 외과전문의 '고준명'과 소피패션 디자인 실장 '차수현'역을 맡아 부부로 출연한다.

한편 극중 송선미는 패션전문 포토그래퍼 '김기하'역의 이종원과도 애정을 그릴 예정으로, 장현성과 함께 삼각관계를 이룬다.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는 김지훈, 이수경의 결혼 좌충우돌기와 김을동, 박인환, 윤여정, 김보연 등 중견 연기자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20%대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