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웰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전후반 1대1로 비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며 맨유는 연장전에서 골키퍼 반데사르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차기 3-0으로 첼시를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최다우승인 16번째 우승 기록을 남기며 우승컵을 안았다.

맨유는 전반 34분 문전에 위치했던 긱스가 호날두-파트리스 에브라로 연결된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에 뒤질세라 첼시는 전반 종료직전 말루다가 애슐리 콜의 골을 받아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전후반 경기가 애슐리 콜의 동점골로 1대1로 마감되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승부차기에서 맨유의 반 데 사르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맨유의 반 데 사르가 첼시의 공격을 세번 연속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 팬들의 기대를 채워줬다. 맨유은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웨인 루니가 차례로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경기가 끝난 후 맨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팬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첼시의 골을 막아낸 '반 데 사르'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