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여성 해외송금액 40억弗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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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증여성 해외 송금액이 40억달러에 달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6월 증여성 해외 송금액은 39억9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3조7000억원에 이른다.
분기별로는 1분기 19억7110만달러,2분기에 20억2490만달러를 나타내 분기 기준으로 해외 송금액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었다.
증여성 해외 송금은 경상 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대가 없이 외화가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주로 해외 거주 친지의 생활비나 기부금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소액의 송금은 용도가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채 유출되고 있어 이 가운데 상당액이 유학·연수생의 현지 생활비로 추정된다.
증여성 해외 송금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6억달러에 불과했으나 2000년 36억달러,2002년 57억달러 등으로 늘었고 2004년 68억달러에 이어 작년에는 72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6월 증여성 해외 송금액은 39억9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3조7000억원에 이른다.
분기별로는 1분기 19억7110만달러,2분기에 20억2490만달러를 나타내 분기 기준으로 해외 송금액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었다.
증여성 해외 송금은 경상 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대가 없이 외화가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주로 해외 거주 친지의 생활비나 기부금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소액의 송금은 용도가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채 유출되고 있어 이 가운데 상당액이 유학·연수생의 현지 생활비로 추정된다.
증여성 해외 송금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6억달러에 불과했으나 2000년 36억달러,2002년 57억달러 등으로 늘었고 2004년 68억달러에 이어 작년에는 72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