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러스, 크라이슬러 재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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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포에서 경영능력 입증된 나델리 CEO임명
미국 사모펀드로 넘어간 크라이슬러는 5일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로버트 나델리 전 홈데포 CEO(59)를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가 사모펀드에 팔리기 전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 사장을 지냈던 톰 라소다(53)는 부회장 겸 사장으로 내정됐다.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은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은 후 이같이 최고경영진을 개편,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새 사령탑을 맡은 나델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크라이슬러의 재건 작업을 맡는 팀의 일원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다"며 "크라이슬러가 세계 자동차 업계 리더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델리는 미국 업계에서 추진력이 매우 강한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홈데포의 CEO로 재직하는 기간 멕시코,중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회사 매출과 점포 수를 두 배로 늘리는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보수 및 경영전략에 관한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지난 1월2일 물러났다.
서버러스의 크라이슬러 인수로 회사 이름도 바뀌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를 버리고 '다임러AG'로,크라이슬러는 조합회사 형태의 '크라이슬러LLC'로 변경됐다.
독일의 다임러벤츠는 1998년 크라이슬러를 370억달러에 인수했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회사 측은 지난해 대규모 공장 폐쇄에 이어 1만3000여명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한계에 봉착,서버러스에 팔렸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미국 사모펀드로 넘어간 크라이슬러는 5일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로버트 나델리 전 홈데포 CEO(59)를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가 사모펀드에 팔리기 전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 사장을 지냈던 톰 라소다(53)는 부회장 겸 사장으로 내정됐다.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은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은 후 이같이 최고경영진을 개편,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새 사령탑을 맡은 나델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크라이슬러의 재건 작업을 맡는 팀의 일원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다"며 "크라이슬러가 세계 자동차 업계 리더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델리는 미국 업계에서 추진력이 매우 강한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홈데포의 CEO로 재직하는 기간 멕시코,중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회사 매출과 점포 수를 두 배로 늘리는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보수 및 경영전략에 관한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지난 1월2일 물러났다.
서버러스의 크라이슬러 인수로 회사 이름도 바뀌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를 버리고 '다임러AG'로,크라이슬러는 조합회사 형태의 '크라이슬러LLC'로 변경됐다.
독일의 다임러벤츠는 1998년 크라이슬러를 370억달러에 인수했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회사 측은 지난해 대규모 공장 폐쇄에 이어 1만3000여명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한계에 봉착,서버러스에 팔렸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