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건설株 조정장 틈타 강세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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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주들의 주가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코스닥 소형 건설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실적 개선을 반영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단기 테마주 성격이 짙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울트라건설은 3.57% 상승한 1만160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는 증시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중순 이후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꾸준히 올랐다. 하반기 수익성이 높은 관급 토목공사 수주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실적이 큰 폭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일기업공사도 급등세이며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신천개발 삼호개발 등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대선공약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붙투명한 재료로 일부 기업들의 경우 주가가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하반기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주 위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6일 코스닥시장에서 울트라건설은 3.57% 상승한 1만160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는 증시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중순 이후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꾸준히 올랐다. 하반기 수익성이 높은 관급 토목공사 수주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실적이 큰 폭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일기업공사도 급등세이며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신천개발 삼호개발 등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대선공약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붙투명한 재료로 일부 기업들의 경우 주가가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하반기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주 위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