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시장공략 지금이 적기" … 삼성硏, M&A 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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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이 차세대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는 현 시점이 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하기에 적기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풍력발전의 부상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풍력발전용량은 2005년 이후 연 평균 36%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2006년 74.2GW에서 2010년 150GW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수요 지역에서의 비중 확대,신흥시장 출현 등 고성장이 지속될 현 시점이 신규 진입의 기회"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풍력발전은 기술의 성숙으로 발전단가가 싸지고 2005년 2월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풍력발전 분야는 아직 초기단계로 산업기반이나 기술기반이 취약하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2006년 국내 풍력발전은 197.4MW로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0.3% 수준에 불과하다.
또 풍력발전기의 국산화가 지지부진해 국내에 운영 중인 설비 가운데 수입설비가 97%에 이르고 있으며,국내업체인 효성과 유니슨 등이 750kW급 풍력 발전기를 개발했지만 풍력 발전의 주력인 2MW급은 아직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용권 삼성연 수석연구원은 "고성장기의 풍력발전 분야에 빠른 시장진입을 위해 제휴나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세제 지원,설비자금 융자,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풍력발전의 부상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풍력발전용량은 2005년 이후 연 평균 36%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2006년 74.2GW에서 2010년 150GW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수요 지역에서의 비중 확대,신흥시장 출현 등 고성장이 지속될 현 시점이 신규 진입의 기회"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풍력발전은 기술의 성숙으로 발전단가가 싸지고 2005년 2월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풍력발전 분야는 아직 초기단계로 산업기반이나 기술기반이 취약하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2006년 국내 풍력발전은 197.4MW로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0.3% 수준에 불과하다.
또 풍력발전기의 국산화가 지지부진해 국내에 운영 중인 설비 가운데 수입설비가 97%에 이르고 있으며,국내업체인 효성과 유니슨 등이 750kW급 풍력 발전기를 개발했지만 풍력 발전의 주력인 2MW급은 아직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용권 삼성연 수석연구원은 "고성장기의 풍력발전 분야에 빠른 시장진입을 위해 제휴나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세제 지원,설비자금 융자,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