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기화면 서비스를 놓고 이통 3사가 맞붙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대기화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휴대전화 대기화면 서비스인 T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T인터렉티브는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해 뉴스와 날씨 등의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며, 자주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컨텐츠와 휴대폰 기능을 등록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KTF도 고객 맞춤형 바탕화면 서비스인 '팝업(Pop-Up )'을 내놓았습니다. 팝업 서비스는 휴대폰만 열면 바탕화면 상에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아이콘으로 설정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휴대폰 바탕화면 서비스 입니다. 팝업은 별도의 무선인터넷 접속 경로를 거치지 않고 바탕화면에서 ▲주식시황 ▲교통정보 ▲뉴스 ▲위치기반 지역정보 등을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탕화면에서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기존 정보 서핑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LG텔레콤도 '오늘은'이라는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뉴스, 날씨, 스포츠, 연예, 운세, 추천정보 등을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캐쉬카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 매년 3-4%씩 증가하는 추셉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