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빡빡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춘자가 머리를 기르자 남자에게 대시를 받은 적도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머리를 길렀더니 사람들이 못 알아보더라"며 "최근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클럽에 갔었는데, 한 남자로부터 적극적인 대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치렁치렁 늘어뜨린 긴머리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인터뷰를 나눈 춘자는 스스로도 자신의 변화에 놀라움을 느낀다고.
"노래 분위기에 맞춰 머리를 길렀다"는 춘자는 "나도 내가 나 인줄 모른다"면서 "사람들이 날 못알아 보거나, 춘자인줄 알면서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는, 그런 시선들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방송가에는 신인들이 끊이 없이 쏟아져 연예인들이 빨리 잊혀지는 경향이 있는데, 난 외모까지 바뀌다보니 사람들이 더 못알아보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전엔 빡빡머리여서 많이 튀었는데, 요즘에는 튀는 요소가 없으니 일반인들의 시선을 덜 받고, 묻혀 있다보니,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춘자의 달라진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가 그래서 그렇지 이쁜 얼굴일줄 알았다' '너무 예뻐져서 못알아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말에는 3년간 사귀어온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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