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초대석 시간입니다. 매주 이 시간에는 부동산, 건설 관련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의 초대손님은 현대엔지니어링 김중겸 사장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1.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린다. 1) 현대엔지니어링 회사 소개 - 1974년 창립, 33년의 역사,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 시발점 - 미국 ENR 세계 엔지니어링기업 순위 73위 (2007년) - 1500명 임직원, 석사박사 20%, 기술인력 중심의 기업 - 국내외 대다수 엔지니어링 기업은 일부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업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은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산업플랜트의 플랜트와 더불어 인프라, 환경, 건축을 아우르는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 이러한 분야에서 세계 50여개국 4,000여 프로젝트 수행 - 전세계, 명성과 브랜드를 인정 받음 2. 엔지니어링이란 낯선데, 엔지니어링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린다. 과학기술 이용 →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법 창조 예)우리나라~미국,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터널을 연결하고 싶다. 는 문제에 대해 →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과학기술로 실현이 가능한지를 판단 → 실현가능하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더 경제적인지? 더 환경적인지? 더 안전한지? 등 판단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해저터널을 만들어 내는 일 = 엔지니어링 이러한 과정 = 계획, 타당성조사, 설계, 자재 공급, 시공, 가동(시운전)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건설기업은 이 가운데 시공 담당 - 법 문제 → 변호사, 건강 문제 → 병원을 찾아가는 것 같은 이치 - 엔지니어링은 건설분야에 한정 = 오해 항공, 우주, 환경, 해양, 수산 등 15개 기술부문과 93개 전문분야 - 정보통신, 자동차, 반도체, PDP/LCD, 조선업체 등 기업 자체에 InHouse 조직으로 R&D Center 보유 기술개발 → 이러한 것도 엔지니어링에 포함 - 과학기술이 필요한 인간생활 전분야를 대상 - 학창시절 과학과목 물리/화학/생물 등 배운 기억 있을 것, 이러한 부분에서 최고 수준 과학기술 이용 난해하고 전문용어가 난무, 어렵고 낯설게 느껴져 - 엔지니어링 쉽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분 바로 가까이에 있어 지금 하고있는 방송의 기자재, 송출, 시청, 전기 등도 엔지니어링 결과물 3. 현대건설 주택본부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생활의 특별한 차이점은? - 현대건설에서 ‘힐스테이트’ 런칭시 인터뷰. 1년도 채 안되어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이야기, 감회 새로움 - 주택사업 = 개인의 공간을 구성, 엔지니어링 = ‘지구를 리 모델링 한다.’, 컨텐츠 무한 - 30년을 넘게 건설인, 건설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봄 엔지니어링은 컨텐츠가 무한, 창조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 놀람, 설램, 흥분 - 엔지니어링 = 지식을 기본으로 하는 기술 집약적인 사업 지구를 아름답게, 인류를 행복하고 풍요롭게,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인 사업 -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너무 많아 - 엔지니어링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 4. 건설에서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 엔지니어링 기술력은 선진국에 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엔지니어링 기술 수준은? - 엔지니어링 기술력 수준 = 국가 경쟁력과 동일 - 70년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시작해 80,90년대 해외 화공, 전력 분야의 플랜트 부분에서 노동집약적인 상세설계 위주로 기술을 축척 - 원천기술(라이센스) = 없음, 선진국이 보유 - 기본설계 = 선진국 대비 70% - 상세설계 = 동등 - 공기 단축/준수, 가격경쟁력, 시공 = 우월, 우리의 강점 - 기술 부문 외에 금융조달, 통합관리, 성능보장 측면에서 부족 → 기술분야 외에 이 부분이 해외 경쟁에서 밀리는 원인 5. 엔지니어링 능력 향상을 위한 정부 대책과 업계 방안은? - 원천기술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 - 응용기술 차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보유하고 있지만 업계에서 FEED, PMC라고 부르는 원천기술 차원, 확보 필요 - 건설도 엔지니어링의 일부 해외 : 엔지니어링 기업이 엔지니어링과 건설을 시작 국내 : 부족한 기술력으로 건설분야 시작, 후에 엔지니어링 진입 이 때문에 엔지니어링을 건설산업의 부속물로 인식 - 선진국 : 엔지니어링 기업이 건설사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 국내 : 엔지니어링이 건설사의 하청기업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 - 선진국과는 너무도 많은 인식 차이와 ‘벽’ 존재 - 통합관리, 금융조달 등 선진국 대비 열세 측면에 향상 노력 필요 - 엔지니어링 기술력 수준 = 국가 경쟁력, 때문에 국가 차원의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의 투자가 필요 - 최근 한미FTA와 같은 개방과 경쟁의 시대, 국내에서도 외국 선진기업과 경쟁해야, 국내외 시장 구분 없어져 - 세계시장 통용 글로벌 스탠다드로 변화해야, 적응에 정부/업계 노력 6.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 국민소득 증가 → 패러다임 변화 (소비성향, 사회적 관심사 등) - 현대엔지니어링 :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사업구조 보유 - IT, 환경, 바이오, 부품소재와 컨버전스로 통하는 융합기술→ 신사업 발굴 → 3만 달러 시대 열어가야 - 이러한 미래 성장엔진 창조해 가기 위해 100명 규모 사업본부 신설 초기부터 100명 투자는 정말 과감한 결단 3만 달러 시대 패러다임 변화, 앞서서 대비하고 선점해야 살아 남아 - 기술경영에도 힘쓰고 있어, FEED, PMC라고 불리는 원천기술 분야 한국기업 진입이 안돼 일단 한국기업 진입시, 한국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경우 많아, 한국인의 저력이 대단 -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 기업들 방해가 심한 편 - 어려운 상황이라도 국내 최고의 기술기업으로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이 분야에 세계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어 - PMC라는 고부가가치 기술분야에서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 현대가 길을 뚫으면 다른 기업도 뒤따라 올 수 있을 것 7.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해외시장 확대 전략이 있나? - 욕심으로 말하면, 지구 전체가 시장 - VISTA, BRICs, CHINDIA 등 최근 이머징 마켓이 신 시장으로 각광 우리 회사는 이미 80년 대부터 이 지역에 진출 고객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 이머징 마켓, 자원보유국의 경제성장세와 맞물려, 이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음 - 기존 강점 분야지만 노동집약적으로 보이는 상세설계 → 저임금 국가로 아웃소싱, 관리 원천기술 분야 → 해외 선진기업, 제휴+컨소시엄 -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해외법인 설립 현지 기술인력 교육, 기술이전 → 해당국가 수주로 연계 특히, 베트남에서 한국경제 중심인 현대정신 꼭 전수해달라는 요청 - 현재, (아프리카의 쿠웨이트) 적도기니 몽고모 상수도 사업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열병합 발전소 캐나다 오일샌드 나이지리아의 Niger Delta 발전소 쿠웨이트 윤활기유 플랜트 등 20 개 이상국가에서 프로젝트 진행 -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열병합 발전소, 컨소시엄 구성 → 현대엔지니어링=설계/구매, 경남기업=시공, 대우인터내셔널=금융 자원개발과 연계한 사업참여 컨소시엄 멤버, 엔지니어링 기업은 건설 하청업 이미지 탈피 노력 - 캐나다 오일샌드, 대체 에너지 → 신 에너지 사업 8. 최근 회사실적은 어떠한가? 회사성장을 위한 경영방침은? - 지난 1999년 현대건설과 합병, 2001년에 분사. 이후 6년 동안 매출 및 이익 면에서 연평균 20%이상 성장 올해 더욱 공격적인 수주전략과 영업 계획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 금년 매출 = 3,700억원, 2006년 대비 50% 성장목표 차분히 달성 중 -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 신용등급이 A등급, 단숨에3단계 향상 현대엔지니어링 성장성, 안정성 반영 결과 -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 브랜드와 명성이 중요 프로젝트 끝나서 가동까지 고객은 결과, 성능 알 수 없어 고객은 우리회사의 브랜드와 명성을 믿고 사업 맡겨 33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에 더해 미래 성장엔진 창조 통해 고객과 신뢰 형성을 통한 브랜드 파워 높이는데 주력 할 것 9. 앞으로 비전은? - 기업측면 원천기술 보유, 시공은 건설기업에 맡기고, 설계와 사업관리 수행 미국 ENR, 엔지니어링 기업 순위 높여 갈 것(60위권) - 대내측면 우수한 인재, 수평 조직, 자율과 소통의 문화 → 투명하고 건실한 기업 - 대외적 측면 고객가치 창출 → 신뢰 받는 기업 - 사회적 측면 나눔경영 →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희망기업, 환경친화 기업 10. 끝으로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 - 엔지니어링이란 용어 어려움과 낯섬, 주위 둘러보면 우리는 엔지니어링에 둘러 싸여 있음 - 3만불 시대 엔지니어링 산업이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 될 것 이를 위해 먼저 국민과 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 우리 회사는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고 믿음이 가는 회사,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길 부탁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