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NHN에 대해 성장엔진이 검색광고에서 글로벌 온라인게임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최근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은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 게임서비스를 위한 게임포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신규게임 개발을 위해 NHN게임즈, 네오플, 엔플루토 등 게임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위해 골든브릿지 자산운용과 250억원 규모의 게임퍼블리싱 펀드도 조성했다"며 "향후 한 달에 한 개 정도의 신규게임을 출시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검색광고 부문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